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54% 늘어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을 19일 공개했다.
코스닥 개별 기준 1587사, 연결 기준 1264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정기(반기)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금융업 등은 제외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3조5753억원, 영업이익 9조42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7%, 61.54% 증가했다.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6.95%나 늘었다.
연결 기준 1264사 중 상반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63.29%에 해당하는 800사로, 지난해 하반기 679사(53.72%)와 비교해 121사(9.57%p) 증가했다.
전체 23개 업종에서 매출액은 19개 업종이 증가, 4개 업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7개 증가, 6개 감소했다.
전기전자 업종 영업이익이 1조6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77%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통 역시 2조4198억원너으로 110.22% 늘었다. 반면 농업·임업 및 어업은 79억원으로 26.89% 줄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개별 기준 1587사 중 상반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1024사(64.52%)였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비중 53.94%인 856사와 비교해 168사(10.58%p)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조4006억원, 6조4256억원 거두며 10.96%, 36.98% 늘었다. 순이익은 6조1245억원으로 240.23% 증가했다.
23개 업종 중 유통, 금속 등 17개 업종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섬유·의류 등 6개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등 17개 업종 증가, 운송·창고 등 6개 업종 감소를 기록했다.
업종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곳은 종이·목재로, 31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22.51%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반면 부동산은 24억원으로 88% 줄었다.
코스닥 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62조9483억원, 영업이익은 4조4683억원으로 각각 63.08%, 58.42%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3028억원으로 150.18% 늘었다. 해당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10%로, 미편입 기업의 4.11%보다 2.99%p 높았다.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매출액은 14조2551억원으로 6.1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조2076억원, 1조3092억원으로 각각 2.47%, 29.96% 증가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47%를 기록했다. 미편입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4.85%보다 3.62%p 높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