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클로드·GLM 등 AI 활용 흔적 반복…취약점 탐색 현장에 AI 본격 투입
코드 분석→공격 가능성 검증→수정안 제안…최종 판단·패치는 사람이 맡아
[뉴욕=AP/뉴시스]2011년 12월7일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는 애플 로고. 2011.12.07.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코드를 대신 짜주는 '개발 도우미'를 넘어 다른 소프트웨어의 허점을 찾아내는 '보안 연구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보안문서를 들여다보면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Codex Security)를 비롯해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등 AI를 활용해 찾아낸 취약점이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7일 공개한 iOS·아이패드OS 26.6.1 보안 업데이트에서 오픈AI의 보안 AI 코덱스 시큐리티가 발견에 기여한 웹키트(WebKit) 취약점 9건이 수정됐다.
애플은 공식 보안문서에서 각 취약점을 찾아 신고한 연구자나 기관을 밝히는데, 이들 9건의 발견자 명단에 코덱스 시큐리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안 문서에 명시된 전체 29건의 취약점 가운데 약 31%에 해당한다.
AI가 애플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iOS 26.5.2 보안 업데이트에서도 코덱스 시큐리티가 여러 웹키트 취약점 발견에 기여했다. 해당 보안 문서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중국 AI 업체 Z.AI의 GLM을 활용한 사례, 엔비디아 AI 레드팀의 이름도 등장했다. 이후 보안 업데이트에서도 AI를 활용한 취약점 발견 사례가 이어졌다.
애플 보안문서 9건에 '코덱스 시큐리티'…아이폰 보안 현장 파고든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