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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특별배당 100조 원 넘을 수도…30만 원대 안착 가능”[줍줍리포트]

올 영업익 381조·내년 575조 전망
3분기 영업익 112조…4개 분기 최대
5년 LTA 확산에 메모리 공급부족 지속
“PER 4배…성장·배당 겸비한 저평가주”
삼성전자. 뉴스1 삼성전자. 뉴스1삼성전자(005930)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실적 성장과 대규모 특별배당 기대로 단기간 ‘30만 전자’에 안착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영업이익이 381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별배당 규모도 100조 원을 웃돌 수 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증권은 21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에 대해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대표적인 저평가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24년 33조 원, 지난해 44조 원에서 올해 381조 원, 내년 575조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 실적 성장 장기화의 근거다. 신규 메모리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하기까지 최소 3년 이상이 걸리는 반면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메모리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요 고객들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본 계약으로 선호하고 일부는 1년 단위 롤오버 조건까지 요구하면서 향후 수년간 수급이 빠듯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817% 증가한 112조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55%에 달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4분기 20조 원을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수익성도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D램 영업이익률은 83%로 2분기 78%보다 5%포인트 높아지고, 낸드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68%에서 71%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급 제약 속 가격 상승 효과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년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KB증권은 해당 정책을 적용할 경우 잔여 재원을 활용한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특별배당에서 현금배당 비중이 커지면 배당수익률도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특별배당의 현금배당 비중이 확대될 경우 높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 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인 삼성전자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재평가 국면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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