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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아니면 비바람…태풍 '사우델' 어디로?

[앵커]

북상 중인 18호 태풍 '사우델'이 다음 주 날씨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날씨도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괌 남동쪽 해상에서 비구름 무리가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열여덟 번째로 발생한 태풍 '사우델'입니다.

태풍 '사우델'은 이번 주말 괌 북쪽을 지나 다음 주 초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접근하겠습니다.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잔뜩 머금고 중심 풍속 초속 40m 안팎의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후 태풍 경로는 매우 유동적입니다.

현재 동아시아 주변 기류가 복잡해지면서 태풍 경로에 핵심 요소인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예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한다면 '사우델'은 고기압에 막혀 중국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늦더위가 심해집니다.

반면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한 가운데 태풍이 북쪽 기압골과 만난다면 '사우델'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로 급격히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위의 기세는 꺾이겠지만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경로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 기압골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어느정도 강하게 유지되는지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도 크게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사우델'이 오키나와에 접근하는 다음 주 중반쯤 태풍 경로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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