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기가 내리는 서울 명동 거리에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금요일인 21일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의 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호남과 경남 일부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겠다.
이에 따라 충청과 전북 북부에는 이날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가 22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80㎜, 수도권·세종·충남 북부 10~60㎜, 강원 내륙·산지와 대전·충남 남부 5~40㎜, 충북 5~30㎜, 전북 북부 5~20㎜,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는 이날 저녁까지 5~5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예상 강수량은 5~40㎜다.
대기 상층에는 영하 5도 안팎의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낮 동안 하층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부터, 나머지 제주 해상과 남해상·서해상에는 22일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또 제주 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22일부터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