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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진숙 반드시 제명·활동정지"…국힘 당원 3700명도 징계 요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photo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photo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목적의 포럼을 개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이 의원의 제명, 최소한 활동 정지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 책임당원 3000명이 민주화 운동정신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이 의원의 최고수준 징계를 요청하며 제소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소에 참여하신 국민의 힘 당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영삼 대통령 아래 우리나라 보수정당도 민주적 지향을 갖게 되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보수정당이 민주를, 진보정당이 성장을 포용하는 것은 정치와 국가를 위해 다 바람직하다"며 "이진숙 처리를 시작으로 5·18 헌법 전문 수록을 거쳐,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 곁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거나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당시 유혈 진압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비판이 확산하자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이유로 토론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제출했다. 제소장에는 책임당원 등 37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제명 또는 탈당권고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제소장에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이 의원이 당의 의사를 거역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정당성을 인정하는 당론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당 전체가 5·18 폄훼 세력으로 낙인찍히는 프레임에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는 비판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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