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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0조 원 대 주주환원…"국내 상장 기업 중 역대 최대"

【 앵커멘트 】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 원에 이르는 국내 상장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결정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0일) 9% 넘게 오른 삼성전자.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8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동안 13% 가까이 올랐습니다.

파격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거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 환원 규모를 최대 110조 원으로 결정하면서 기대감은 현실이 됐습니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보다 5배 커진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전영현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 총액 1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30조 원을 현금으로 배당합니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 풀린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 "더 많은 배당을 하고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회적인 노력, 흔히 말하면 ESG 정책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죠."

반도체 호황으로 커진 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시가총액 1, 2위 종목의 재평가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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