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회의나 아이데이션하는 과정을 음성으로 기록하는 건 편한데 그다음의 후작업에서 항상 막히더라고요. 전사하고 요약까지는 잘 되는데, 거기서 나온 "다음 주 화요일까지 견적서"와 같은 주요 포인트를 실제 리마인더나 캘린더로 옮기는 건 결국 수동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어떻게든 줄여보려고 몇 가지 시도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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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결과를 읽고 직접 할 일을 앱에 입력: 제일 확실한데 안 하게 됩니다. 녹음은 하루에 몇 개씩 쌓이는데 옮기는 건 시간 날 때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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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에 액션 아이템 뽑아주는 기능 사용: 목록은 나오는데 그게 알림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목록을 또 제가 읽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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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도구로 캘린더에 밀어넣기: 날짜가 명시된 것만 걸리고 "다음 주쯤"처럼 애매한 건 다 놓칩니다. 오탐이 섞이면 캘린더 자체를 신뢰하기 어려워지더라고요.
결국 지금은 중요한 건 따로 메모해두는 식으로 돌아왔는데, 그러면 녹음을 왜 하나 싶기도 합니다.
궁금한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이 구간을 자동화해서 실제로 쓰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조합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애매한 표현까지 잡아내는 건 원래 어려운 문제라 다들 수동으로 하시는 걸까요?
혹은 음성 기록을 사후에 찾아보는 아카이브 정도의 용도로만 쓰고, 할 일은 처음부터 따로 관리하시나요?
아카이브로의 쓰임만이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문제를 잘못 잡고 있는 거라, 왜 그렇게 느끼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절차가 너무 번거롭다고 느껴서 직접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대략적으로, 전사 및 요약을 넘어서 추출한 일정을 앱이 들고 있다가 때가 되면 먼저 알려주는 등의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컨셉을 생각 중입니다.
기능 컴포넌트에 대한 수요를 듣고자 설문과 컨셉 화면을 페이지로 정리해뒀습니다. 아직 설치할 수 있는 앱은 없고, 뭘 먼저 만들지 정하려고 만든 페이지입니다.
https://delionlabs.com/?utm_source=geeknews&utm_medium=post&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