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가수 채리나가 세계 최대 음악 경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아시아 무대에 설 대한민국 대표를 직접 가려낸다.
22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채리나는 ENA를 통해 방송되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아시아: 코리아 넥스트 웨이브(Korea’s Next Wave)’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아시아: 코리아 넥스트 웨이브’는 ‘유로비전’ 아시아 리그에 출전할 한국 대표 아티스트를 뽑는 프로젝트다. 오는 28일 ENA에서 사전 프로그램인 ‘더 비기닝’이 방영되며, 9월 4일 최종 결선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채리나는 이번 경연의 핵심 심사위원으로 나서 참가자들의 역량을 면밀히 짚어낼 예정이다. 1995년 혼성그룹 룰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채리나는 뛰어난 댄스 실력과 독보적인 보컬, 랩 감각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가요계 최정상을 누렸다. 1997년에는 걸그룹 디바(DIVA)를 직접 기획하고 결성해 리더이자 메인보컬, 프로듀서로서 ‘걸스 힙합’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처럼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역량을 모두 증명해 온 채리나의 심사위원 합류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아시아 리그를 거쳐 세계 무대로 나아갈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인 만큼, 채리나의 탄탄한 무대 내공과 탁월한 음악적 안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956년 시작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유럽방송연맹(EBU)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대항 음악 축제다. 매년 1억 명 이상의 글로벌 시청자가 지켜보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와 팝 디바 셀린 디옹(Céline Dion) 등 수많은 글로벌 슈퍼스타를 탄생시켰다.
유럽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되는 이번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아시아’에서, K팝 ‘레전드’ 채리나의 날카로운 심사를 거쳐 세계 무대에 오를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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