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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105억? 백현은 630억” 백현, ‘차가원 사기’ 최대 피해자설 등장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MC몽과 차가원 회장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최대 630억 원대의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을 통해 원헌드레드 및 차가원 회장을 둘러싼 논란을 다루며 백현을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로 지목했다.

이진호가 주장한 백현의 피해 규모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전속계약 과정에서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진 350억 원 상당의 계약금이다. 차 회장 측은 백현에게 계약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고급 빌라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시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한남동 라누보 한남의 전세보증금 160억 원도 변수로 꼽혔다. 차 회장이 구속되면서 해당 보증금의 반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게 이진호의 주장이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 백현의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미정산금이 약 120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진호는 계약금과 전세보증금, 미정산금을 합산해 백현이 입을 수 있는 피해 규모를 약 630억 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630억 원이라는 금액은 현재까지 백현 측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피해액은 아니다. 이진호의 주장을 바탕으로 산출된 규모인 만큼 향후 사실관계 확인과 법적 절차에 따라 실제 피해액은 달라질 수 있다.

백현은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뒤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계를 이어오다 2024년 독립 레이블 INB100을 설립했다. 이후 INB100은 차가원 회장이 이끄는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로 편입됐다.

그러나 최근 백현과 첸, 시우민으로 구성된 엑소 첸백시 측이 정산금 문제와 계약상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 측과 갈등을 빚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첸백시 측은 SM엔터테인먼트와도 정산금 청구 및 계약 이행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차가원 회장은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원헌드레드는 앞서 관련 논란에 대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사안 역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차 회장과 MC몽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는 백현을 비롯해 여러 유명 연예인을 영입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최근 정산금 및 전속계약을 둘러싼 분쟁이 잇따르면서 경영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bvjgustm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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