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M 4.2조 국내 최대 원자재 ETF
한국투자신탁운용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원자재 ETF 가운데 가장 가파른 자금 유입세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전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굳히는 모양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누적액은 2116억 원이었다. 이달 1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655억 원이 넘는 개인 자금을 흡수했다. 최근 1년간 개인 순매수액은 1조 356억 원에 달한다. 기관 등을 포함한 연초 이후 전체 순유입액 역시 6935억 원을 기록해 국내 상장된 전체 원자재 ETF 28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총액은 4조 2712억 원으로 국내 최대 원자재 ETF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다.
금 가격 고공행진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이달 들어 KRX 금 시세는 그램(g)당 11.3% 상승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같은 기간 1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8.07%, 147.72%로 2021년 12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91.45%다.
이 상품은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해 선물형과 달리 만기 교체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 계좌에서 70% 한도 제한 없이 편입할 수 있기도 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선물 상품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 없어 장기 보유 시 비용 효율성이 우수하고, 연금 계좌를 통한 전략적 자산 배분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