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DD18’ 임상 진입 및 글로벌 사업화 추진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성형주 기자디앤디파마텍이 근육 보존과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하는 비만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 공개에 나선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은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6’에서 신규 비만 치료 후보물질인 유로코르틴2(UCN2) 유사체 ‘DD18’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학회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방출인자 수용체2(CRF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UCN2 유사체 ‘DD18’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한다. 해당 전임상 데이터는 학회 규정에 따라 현지 시간 11월 14일 공개된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개발에 속도를 내 내년 중 DD18의 임상 개발에 본격 진입한다는 목표다.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UCN2는 CRF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내인성 펩타이드로,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는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지방과 골격근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유지하고 제지방을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비만 치료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UCN2 기반 신약 개발에 착수해 DD18을 자체 개발해오고 있다”며 “DD18의 차별화된 전임상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해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사업화 가능성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CN2 유사체 계열의 다른 후보물질이 최근 대형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해당 기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24일 UCN2 유사체 ‘HM17321’을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최대 3조 20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