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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26.3조...유증 늘고 회사채·IPO 위축

금감원,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발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증자 금액만 급증
CP·단기사채 발행 금액도 35.6% 급감
이 기사는 08월 26일 10:2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7월 국내 기업들이 주식·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에서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단기사채 발행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의 총 공모 발행액은 26조3420억원으로 전월(26조8419억원) 대비 4999억원(1.9%) 감소했다.

주식 발행액은 1조492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769억원(373.0%) 증가했다. 한화솔루션(1조1713억원)을 포함한 유상증자가 1조4308억원으로 전월 대비 850.7% 급증한 결과다. 반면 IPO 발행실적은 2건(코스닥 상장), 616억원에 그쳐 전월(6건, 1650억원) 대비 금액 기준 62.7%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총 24조849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768억원(6.3%) 줄었다. 금융채(21조8571억원)와 자산유동화증권(ABS, 2155억원)이 각각 0.8%, 89.0%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일반회사채는 2조7770억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9.3% 증가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 발행이 1조9120억원으로 전체의 68.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2조2250억원으로 86.3%에 달해 우량물 중심의 발행 기조가 이어졌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66조954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늘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75조1742억원으로 전월(272조813억원) 대비 96조9071억원(35.6%) 급감했다.

CP 발행액은 55조3993억원으로 전월 대비 12.9% 늘었으나, 단기사채 발행액이 119조774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조2396억원(46.3%) 줄어들며 전체 규모를 끌어내렸다. 일반단기사채가 101조1938억원(53.8%) 급감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99조152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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