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필러 없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 기술력 극찬
북미·유럽 차 매체, 레딧·유튜브 등서도 호평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외관.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가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제네시스 최초의 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90’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이후 포브스는 이렇게 평가했다. 포브스외에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자동차 매체, 유튜브, 소비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네시스 ‘GV90 네오룬’과 ‘GV90’는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에 걸맞은 존재감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된 히든 B필러(1열과 2열 사이 차체 기둥) 코치 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루프 에어백, eMP(일렉트릭 모빌리티 프라임) 플랫폼 기반의 우수한 주행 성능은 제네시스의 기술 혁신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매체들은 GV90가 웅장한 차체를 갖추면서도 복잡한 선과 장식을 덜어내고 유려한 곡선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는 “GV90의 디자인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 패널에서 일체감이 느껴지고 견고한 존재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는 “깔끔하고 둥근 형태는 한국의 달항아리를 연상케 하며, 그 안에서 우아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은 “일반적으로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양산차에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GV90는 달랐다”며 “전면의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GV90에 그대로 구현돼 있다”고 설명했다.
GV90 공개 현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B필러 없이 앞뒤 도어가 마주 보며 열리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였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은 “코치 도어는 콘셉트카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양산 과정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GV90 네오룬은 예외”라며 “2열에 승차하는 경험은 매우 고급스럽고 매끄럽다. GV90는 코치 도어만으로도 매우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의 기술적 혁신에 주목하며 “GV90 네오룬은 혁신적인 듀얼 모션 힌지와 히든 B필러, 히든 롤케이지를 더해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는 코치 도어를 완성했다”며 “이 모든 요소의 조화를 통해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21세기 자동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더 드라이브도 “네오룬 아치 게이트가 특별한 이유는 B필러가 없음에도 앞뒤 도어를 동시에 그리고 독립적으로 열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GV90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독립된 라운지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잘롭닉은 “현존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GV90 네오룬의 실내를 능가하는 인테리어를 떠올리기 어렵다. 전통적인 럭셔리 무드와 혁신 기술 요소를 완벽하게 조합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역시 “GV90의 실내 공간은 프라이빗 아트 갤러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표현했다.
특히 오토 익스프레스는 “실내엔 천연 우드 베니어에 복사열 바닥 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며 “이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두툼한 울 카펫과 대비해 한국의 전통 온돌 난방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고 짚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 또한 “GV90 네오룬은 완전히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천연 우드 베니어 플로어와 정차 시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를 근거로 꼽았다.
GV90에 대한 평가는 자연스럽게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으로 확장됐다.
모터트렌드는 “신흥 럭셔리 브랜드가 캐딜락, 레인지로버, 심지어 롤스로이스까지 정조준했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인 GV90는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사이에서 판도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의 호평은 소비자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북미 유명 자동차 유튜브 채널 ‘더 패스트 레인 카’, ‘에디 X’, ‘카 컨펙션즈’ 등에 업로드 된 GV90 리뷰 영상 등에도 다수의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GV90는 캐딜락,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벤틀리, 롤스로이스를 완전히 압도해 버렸다”는 글을 남겼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앞뒤 도어 사이의 B필러가 없는 구조는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했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인 ‘포레스트 오토 리뷰’가 게시한 GV90 관련 숏폼 영상은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수천 개의 ‘좋아요’가 달린 댓글들이 이어졌다.
미국의 초대형 소셜 뉴스 웹사이트 ‘래딧’에서도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완성된 디자인이 정말 놀랍다. 불필요한 장식이나 공기 흡입구, 스포일러, 배지 하나 없이 깔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GV90는 세계 최초의 히든 B필러 코치 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한국의 온돌에서 착안한 복사열 우드 플로어, 180도 회전형 스위블 시트 등 혁신 기술과 한국적 환대 철학을 집약해 글로벌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