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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5만원↑·하이닉스 90만원↓…HBM4가 가른 희비 [칩칩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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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줄 요약
• 미국 반도체주는 AI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엔비디아·AMD·Arm 등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3.47% 떨어졌다.

• 중국 CXMT가 LPDDR6 양산에 돌입하고 반도체 수출도 급증하는 등 중국의 메모리 기술·생산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 국내에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소부장주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HBM4 경쟁력 개선이 메모리주 경쟁 구도의 변수로 부각됐다.

■ 글로벌 지수
SOX: 11,469.66 (-3.47%)
엔비디아: $217.55 (-4.59%)
AMD: $465.58 (-2.34%)
마이크론: $932.86 (-0.25%)
브로드컴: $368.79 (-0.75%)
TSMC ADR: $417.52 (-2.26%)
ASML: $1,696.16 (-2.24%)
Arm: $239.05 (-6.36%)
퀄컴: $164.19 (-0.38%)
마벨테크놀로지: $216.62 (-10.39%)

- 미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가 10.39%, Arm이 6.36%, 엔비디아가 4.59%, AMD가 2.34% 내리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로이터는 마벨이 2033회계연도까지 최대 1200억달러(약 165조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구글 맞춤형 AI칩 계약을 발표했지만, 맷 머피 최고경영자(CEO)가 관련 매출이 의미 있게 기여하는 시점을 2029회계연도로 제시한 점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 브로드컴은 현지시간으로 9월 2일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과 사업 전망을 발표한다. 로이터는 엔비디아의 강한 매출 전망으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다시 확인된 가운데 브로드컴 실적을 이번 주 미국 증시의 주요 시험대로 꼽았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경우 2027년 세계 D램 매출이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6Gb DDR4 현물가격은 전년 대비 879% 올랐으며 9월 메모리 현물가격도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과 게임기,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탑재된 완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제품 관세가 현실화하면 PC 수요와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마이크론 대만 사업장 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조정이 결렬되면 이르면 9월 파업 찬반투표가 진행될 수 있어 메모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 TSMC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첨단공정 가격 상승률은 최대 15%로 거론됐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첨단공정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중국 D램 업체 CXMT가 LPDDR6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품은 오는 9월 출시되는 샤오미 폴더블폰 '18 폴드'에 처음 탑재된다. 최고 속도는 12,800Mbps, 최대 용량은 16Gb로 CXMT는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보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국의 올해 1~7월 집적회로 수출액은 1조4900억위안(약 30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6% 증가했다. 관련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8%, 99% 늘었고 같은 기간 집적회로 제조업 투자도 11.5% 증가했다.

- CXMT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중국 군부 지원 기업 명단에서 자사를 제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명단 등재가 투자와 거래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중 반도체 갈등과 맞물린 사안이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31일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25만250원으로 2.63%, SK하이닉스는 160만3000원으로 3.02% 하락했다. 한미반도체(-3.87%), 원익IPS(-3.60%), 주성엔지니어링(-3.79%), 피에스케이(-4.98%), 테스(-7.43%) 등 장비·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도 대부분 내리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까지 겹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기와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 IT주도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3% 안팎 밀렸다. 최근 자사주 매입에도 외국인 매도 부담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변동성이 다시 커졌다.

- LS증권은 삼성전자의 HBM4 출하 비중 확대와 수율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이 축소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SK하이닉스의 HBM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해 삼성전자의 HBM4 양산성 개선을 경쟁 구도의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 SK증권은 SK하이닉스발 반도체 프로젝트와 수주잔고 확대를 SK에코플랜트의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내년 초 예정된 SK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가능성도 주주환원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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