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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 늘리는 운동은... 달리기, 걷기, 수영, 자전거

필요하나 많으면 안 되는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정할 필요
식습관 개선, 운동, 금연, 정기 검사 꼭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4일은 콜레스테롤의 중요성과 올바른 관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제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질 성분의 대사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안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며 “혈액검사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지방 위주의 식생활, 운동 부족에 의한 일차성 원인과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 간질환, 신증후군, 임신, 약물 복용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원인으로 나뉜다.

치료에서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쌓여 굳어진 찌꺼기 덩어리인 동맥경화반이 커지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겨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개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LDL 콜레스테롤의 목표 수치를 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료의 기본은 식습관 개선이다. 과식을 피하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한편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달리기,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LDL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흡연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심혈관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한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는 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사용한다. 중성지방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중성지방을 우선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위험을 함께 고려해 관리해야 한다”며 “식습관 개선과 운동, 금연을 꾸준히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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