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제어 신기술 탑재…22분 만에 80% 충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JLR코리아 제공JLR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내년 중순쯤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모델은 처음부터 전동화를 고려해 설계했다. 260㎾ 영구자석 모터 2개를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600㎞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는 차량 정밀 제어를 위한 새 기술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는 접지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후륜 토크를 100%에서 0%까지 조절한다.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모터 속도를 50밀리초 이내에 제어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휠 슬립을 관리한다.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새로운 싱글 페달 모드와 함께 작동한다. 이를 통한 제어력을 기반으로 상급자용 스키 슬로프에 맞먹는 최대 33도 경사로에서도 부드럽고 손쉽게 출발하며, 주행 중에는 최대 45도 경사로까지 오른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JLR코리아 제공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350㎾ DC 급속 충전기를 최대 속도로 사용할 때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220㎞를 달릴 수 있다. 각형 셀 344개로 구성된 118.5kWh 리튬이온 더블 스택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 시간)은 4.5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휠 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롱 휠 베이스 SV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된다. 주문 접수는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중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JLR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