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李 대통령픽' 친여 유튜버마저 "부동산 폭등 우려"…우군들도 잇단 '쓴소리'



[앵커]
서울 집값이 86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전세 시장도 정부 세제개편안의 불똥이 옮겨 붙었습니다. 상황이 이쯤 되자,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힘을 실어줬던 친여 성향 전문가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값 하락론자로 꼽혀온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값이 폭등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광수 / 광수네복덕방 대표 (지난 7일, '최욱의 매불쇼')
"단기적으로 부동산 폭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논밭 농사짓자 이런 얘기거든요."

공급 확대 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광수 / 광수네복덕방 대표 (지난 7일, '최욱의 매불쇼')
"이 상태로 가면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계속 올라서 엄청나게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럽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옹호해온 이 대표는 지난 7월 열린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이 대통령의 지목으로 공개 발언권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7월, 부동산 대토론회)
"제가 이광수 선생님 저걸 많이 보는데, 다음에 이광수 선생님 지적 한번 해주세요."

이 대표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흔들려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라며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친여성향으로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각 논란 당시 청와대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한문도 교수 역시 ''문재인 시즌2'만도 못하다'고 한 데 이어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문도 / 명지대 특임교수 / YTN 라디오 '생생경제'
"세제 개편안 보고서 저도 그런 생각을 가졌거든요. '아, 이분들이 집값 잡을 생각이 없구나'라는 판단이 들어서…"

매매와 전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 속에 친여 전문가들이 비판 대열에 합류하면서 부동산 정책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