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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에 국제유가·금리 '껑충'‥코스피 다시 7천 아래로

[뉴스데스크]
◀ 앵커 ▶

중동에서 전쟁이 격화하면서, 코스피는 다시 7천 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의 국채 금리가 뛰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데요.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시작부터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지만, 7천 선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5%, SK하이닉스는 2.2% 떨어졌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금리라는 매크로(거시) 변수가 모든 시장의 이슈를 삼키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작이라고 표현될 만큼 금리가 급하게 오르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시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흔들렸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이 11월까지 계속될 거라고 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9일)]
"전쟁은 중간 선거 직후 끝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후 국제 유가는 100달러를 다시 넘었고, 물가가 오를 거라는 우려에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5% 가까이 뛰었습니다.

전쟁 초기에 자주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가 또다시 말을 바꿀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다음 주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 결정에 나섭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나오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금리의 향방을 예측할 중요한 변수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을 짓누르는 여러 악재에도 코스피가 9월 들어 나름 버티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국채 금리의 상승을 빌미로 차익 매물이 좀 출회가 됐다라고 보시면 돼요. 그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여전히 실적은 탄탄하고."

한편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규장이 끝난 뒤 저녁 8시까지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시작합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임지환·신선우 / 영상편집: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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