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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 전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도 내년에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죠.
이런 호재에도 세종시 부동산은 찬바람입니다.
매매가는 계속 떨어지고 대신 전셋값만 훌쩍 뛰고 있는데, 지방 부동산 시장 안 좋아도 정말 안 좋은가 봅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10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세종시에서는 학군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지만, 지난달 전용84㎡가 올해 초보다 1000만 원 낮은 9억 3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3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내년 세종 이전 소식이 전해졌지만, 호가만 올랐을 뿐 사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인터뷰 : 세종시 공인중개사
- "문의는 많아요. 근데 실제로 매수하시는 분이 안 계시다는 얘기죠. 이렇게 비싸냐고…."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전체를 봐도 0.75% 떨어졌습니다."
지방 부동산이 워낙 꽁꽁 얼어붙어 있어 웬만한 호재에도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는 겁니다.
매수 대신 전세를 선택하면서 세종시의 올해 전세 상승률은 4%를 넘어서며 전국 16개 지자체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문제는 내년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도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일단 전세로 살자는 수요가 많다 보니까 매매는 위축, 전세는 상승이라는 엇갈린 시장 흐름이…."
매매는 멈춘 상황에서, 경찰청과 중수청 등도 청사를 짓고 내려올 예정이어서 전세 부족 우려는 당분간 심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은재
경제
"법무부 온다고 해도 집 사겠단 사람 없어요" 전세가만 '쑥'
얼마 전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도 내년에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죠.
이런 호재에도 세종시 부동산은 찬바람입니다.
매매가는 계속 떨어지고 대신 전셋값만 훌쩍 뛰고 있는데, 지방 부동산 시장 안 좋아도 정말 안 좋은가 봅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10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세종시에서는 학군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지만, 지난달 전용84㎡가 올해 초보다 1000만 원 낮은 9억 3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3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내년 세종 이전 소식이 전해졌지만, 호가만 올랐을 뿐 사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인터뷰 : 세종시 공인중개사
- "문의는 많아요. 근데 실제로 매수하시는 분이 안 계시다는 얘기죠. 이렇게 비싸냐고…."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전체를 봐도 0.75% 떨어졌습니다."
지방 부동산이 워낙 꽁꽁 얼어붙어 있어 웬만한 호재에도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는 겁니다.
매수 대신 전세를 선택하면서 세종시의 올해 전세 상승률은 4%를 넘어서며 전국 16개 지자체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문제는 내년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도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일단 전세로 살자는 수요가 많다 보니까 매매는 위축, 전세는 상승이라는 엇갈린 시장 흐름이…."
매매는 멈춘 상황에서, 경찰청과 중수청 등도 청사를 짓고 내려올 예정이어서 전세 부족 우려는 당분간 심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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