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음식점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스티커가 붙어 있다 ⓒ 뉴스1네이버가 최종적으로 배달의민족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정 부인 공시로 5월부터 이어진 네이버의 배달의민족 인수설은 일단락됐다.네이버는 17일 “배달의민족 지분 인수에 대해 검토했으나 경영환경 등 변화에 따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올 5월 모 경제지는 네이버가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측에 인수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한 지 넉달만의 공시다.
당시 네이버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은 듯한 공시였지만, 이날 공시에서는 확실하게 가능성을 닫은 것이다.
이날 네이버가 밝힌 철회 사유는 ‘경영환경 등의 변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환경이 달라졌는지 등은 공시에 담기지 않았다.
한편 우버는 DH와 7월16일(현지시간)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를 총 148억 달러(약 21조9000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DH가 지분 100%를 보유한 우아한형제들도 우버 산하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