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은 복합공간으로
국립중앙의료원 776병상 규모 현대화 진행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 후 이후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65세대 늘린 새 단지로 재탄생한다.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공동주택 383세대와 숙박시설, 공연장을 갖춘 복합공간이 태어나면서 주택공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등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문정건영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되며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 공유시설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만든다. 서울시는 높은 완충녹지와 옹벽으로 주변 지역과 단절됐던 공간을 개선하는 데 이번 사업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 후 해당 단지의 용적률은 373.66%로 계획됐다. 분양 예정 물량은 65세대로 이중 84형이 11세대, 97형이 54세대를 이룰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9년 4월 착공, 2029년 5월 분양, 203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IV 복합빌딩 조감도. [서울시 제공]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번지 일대 또한 개발이 재추진되면서 복합공간이 들어서게 됐다. 이날 안건 통과에 따라 해당 사업지에는 지하8층, 지상49층의 규모로 공동주택(383세대) 약 13만㎡, 숙박시설(622실) 약 13만㎡, 문화.집회시설(903석 공연장) 약 1만㎡가 조성된다.
시는 공연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와 맞닿도록 위치를 조정하고 숙박시설 46층에는 주민개방 전망공간을 마련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 3층에는 시민에게 개방하는 주차공간 133면을 만들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장기안심상가 공공기여도 완료해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울숲과 연계한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경제거점으로 이곳을 육성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조감도. [서울시 제공]1958년 준공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서울 도심의 국가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전체 지하4층, 지상16층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526병상), 중앙외상센터(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의 총 776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대비 약 1.5배 규모로 병상은 늘어날 예정이다.
남측에는 훈련원공원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유지한다. 근현대 건축자산인 경성소학교는 보존해 전시장과 공공의료 업무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는 서울숲 일대 문화복합공간 조성,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국가의료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라며 “주거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