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앤드루스=AP 뉴시스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 시간) 오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마린원 헬기를 타고 직접 공항에 나와 전용기 앞에서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앤드루스=AP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남편 시 주석과 함께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앤드루스=AP 뉴시스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부부를 워싱턴에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며,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며 “시 주석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항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도 성대하게 열렸다. 미국 어린이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을 전달했으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다.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전투기가 상공을 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앤드루스=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환영 행사에서 군용기 편대가 상공을 비행하는 가운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앤드루스=AP 뉴시스시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서면 연설을 통해 미국 국민에게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양국 국민 역시 위대한 국민”이라며 “양국은 적이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추진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목표가 동시에 실현될 수 있다”며 “양국의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될 뿐 아니라 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양국이 건설적이고 전략적이며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협력을 중심으로 적절한 경쟁과 통제 가능한 차이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가 발전하고 시대가 변해도 미중 평화 공존의 역사적 논리와 양국 국민의 우호 교류에 대한 선의, 국제사회의 기대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 행사를 마친 뒤 떠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앤드루스=AP 뉴시스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 관계와 국제 정세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방미단에는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이 포함됐다. 앞서 미국에 미리 도착해 있던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시 주석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