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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일반인도 저격했다…과거 ‘히든싱어’ 과잉 훈계 재조명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한 공개 저격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심수봉이 과거 방송 및 공연 현장에서의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오르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심수봉 편의 방청 후기글이 확산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당시 녹화 현장에서 심수봉이 다른 출연자를 공개적으로 꾸짖거나 훈계하는 듯한 언행을 보여 현장 분위기가 다소 어색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를 향해서도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며, 녹화 중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장시간 늘어놓거나 출연자들을 향한 훈계성 발언을 반복해 방청객들을 당황케 했다는 내용이 더해져 논란에 불을 지폈다. 다만 해당 내용은 온라인상에 퍼진 개인적인 방청 후기인 만큼, 실제 녹화 상황 전체를 대변하는 객관적 사실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처럼 심수봉의 과거 태도와 관련한 목격담들이 연이어 소환된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자신의 직전 순서로 공연을 마친 17세 후배 김다현을 향해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거 같다. 제 앞의 저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혹평을 쏟아냈다.

미성년자인 후배 가수를 향한 공개적인 면박과 수위 높은 발언이 알려지자 대중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은 “다현이가 그걸 직접 보고 듣고 충격을 받아 펑펑 울었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심수봉은 소속사를 통해 “모두가 웃고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못한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을 뱉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으나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은 분명 잘못됐다”며 김다현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김다현 측이 심수봉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직접 통화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선배로서 아쉬운 대처와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과거 방송에서의 언행까지 재조명되는 등 심수봉을 향한 씁쓸한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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