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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지우고 ‘전라 노출’…나나, ‘스캔들’ 파격 변신 묻어버린 ‘입술 필러’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전신 타투를 지우고 파격적인 노출 장면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 후 배우 나나를 둘러싸고 가장 크게 번진 이야기는 작품 속 입술이었다. 결국 나나가 직접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나나는 지난 22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스캔들’ 속 자신의 입술을 향한 지적에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나의 잘못인 거다”라며 “나의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서 맞지 않는 선택이었던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혹평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좋은 말들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스캔들’에서 나나는 남편을 일찍 잃고 수절해 온 조선시대 여인 희연을 연기했다. 손예진이 맡은 조씨부인과 지창욱이 연기한 조원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에 얽히는 인물이다. 나나는 이번 작품에서 과감한 노출을 포함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변신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한때 몸 곳곳을 채웠던 타투 때문이다. 나나는 2022년 팔과 어깨, 가슴, 등, 다리 등에 새긴 타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어머니의 부탁을 계기로 긴 제거 과정을 거쳤고, 대부분의 타투를 지웠다고 밝혔다. 작품 속에서도 과거 전신 타투로 주목받았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작품 공개 후 시청자들의 시선은 예상 밖의 곳에 쏠렸다.

일부 시청자들이 나나의 도톰한 입술을 두고 ‘조선시대 인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입술 필러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시대극의 분위기에 몰입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나나는 결국 배우로서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며 사과했다. 다만 나나가 입술 필러 시술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스캔들’은 손예진의 사극 복귀와 높은 수위의 장면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나나 역시 전신 타투를 제거한 뒤 과감한 연기 변신에 나섰지만, 정작 그의 파격적인 모습보다 입술을 둘러싼 이야기가 더 크게 회자되는 상황이다.

노출 장면도, 오랜 시간에 걸친 타투 제거도 묻어버린 입술 논란. 작품을 위해 선보인 변신이 외모를 둘러싼 지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나나가 직접 사과까지 전하면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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