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AI 인프라 협력 논의 이어질지 관심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7.25.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와 삼성전자·SK그룹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인프라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두 달 만의 재회…HBM·AI 인프라 협력 주목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황 CEO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가 AI와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국내 기업과 협력을 이어온 점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이 회장과 최 회장, 황 CEO는 AI 인프라와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HBM을 포함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도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한 대규모 AI 클라우드 구축을 추진하는 등 SK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협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멕시코시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9.26. bluesoda@newsis.com최태원, 멕시코 일정 뒤 뉴욕 이동…이재용 런던행 전망최 회장은 멕시코 일정을 마친 뒤 미국으로 이동한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과 첨단산업과 에너지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멕시코에서 공급망과 현지 사업 협력을 챙긴 뒤 뉴욕에서는 AI·반도체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어가는 셈이다.
이 회장은 뉴욕에 이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영국박물관에서 열리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 갈라 디너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Korea: 2,000 years of creativity)'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영국박물관에서 열린다.
30일 갈라 디너에는 이 회장과 함께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디너에도 참석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나누겠다는 유족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 갈라 디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