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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500만원에 샀는데”…미키광수 10년 전 마련한 마포 집, 지금은

요약
  • 개그맨 미키광수가 약 10년 전 2억 5500만 원에 매입한 서울 마포구 빌라가 현재 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시세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부동산 전문가는 해당 주택의 대지지분이 양호해 잘 산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개그맨 미키광수가 약 10년 전 2억5500만원에 서울 마포구 빌라를 샀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현재 재개발이 추진 중이며, 부동산 전문가는 당시 매입을 두고 “잘 샀다”고 평가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데뷔 22년 차를 맞은 미키광수가 출연했다.

미키광수는 자가 보유 여부에 대해 “자가가 있다. 서울 연남·성산동 쪽”이라며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한참 전에 생겼는데 계속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키광수가 해당 집을 매입한 것은 2017년께다.

그는 당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에 ‘힐링캠프’ 같은 방송에서 양현석 대표가 부동산 업자와 친하게 지내 좋은 정보를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걸 보고 나도 부동산 하는 분과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침 자신이 살던 동네의 부동산 중개업자가 미키광수의 팬이었다. 그는 “‘코미디빅리그’ 초대권이 나오면 좀 드리고, 부동산에 손님이 오면 사진도 같이 찍어드렸다”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미키광수는 연남동에서 약 1억 8000만원짜리 전셋집에 살고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사장님이 ‘여기 계속 살 거냐’고 묻더니 ‘지금 사도 2000만원 버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빌라의 다른 호수보다 2000만원 정도 싸게 나온 집이 있다고 하더라”며 “그날 근처에 성산역이 들어선다는 소문도 들었다. 그래서 뭔가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미키광수는 결국 그날 바로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그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집을 샀는데 부동산 사장님이 밥 한번 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제가 기분이 좋아 한정식을 샀다”며 “사장님도 얻어먹기가 미안했는지 집주인에게 ‘500만원만 깎아주면 바로 계약한다’고 했다. 결국 500만원을 깎아 바로 계약금을 넣었다”고 밝혔다.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그렇게 미키광수는 해당 빌라를 2억 5500만원에 매입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집은 전용면적 15.6평, 대지지분 8.57평 규모다.

부동산 전문가 김인만 소장은 “대지지분이 8.57평이면 괜찮다. 서울에서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이라며 “2억 5500만원에 샀다면 잘 산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개발 사업에서는 종전 토지·건축물의 가격을 감정평가로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별 권리가액이 정해진다. 권리가액은 향후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 소장은 “대지지분이 클수록 감정평가에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며 “권리가액이 높아질수록 나중에 재개발됐을 때 추가로 내야 하는 분담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집값에 대해 미키광수는 “시세는 확인하지 않았는데 듣기로는 6억~7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김 소장은 “6억~7억원보다 훨씬 더 넘을 것”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다만 재개발 사업은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사업 완료 시기나 향후 주택 가치를 현재 시점에서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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