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에 탑재한 햅틱, 진동 반응 기술이 타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법원 평결이 나와 57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7조 7천억 원을 배상해야 할지 모를 처지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연방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배심원단은 햅틱 기술 전문기업인 택션 테크놀로지가 애플을 상대로 지난 2021년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애플이 아이폰8 시리즈 이후 제품에 '탭틱' 엔진이라는 이름으로 적용한 햅틱 기술이 택션의 특허 2건을 무단 침해했다는 게 배심원단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미 CNBC 방송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해당 기술이 "택션 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르고, 재판 과정에서 직접 실시한 시험을 통해서도 확인됐다"며, 평결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