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보디빌더 가나자와 토시스케(90). 지난달 30일 열린 일본 마스터즈 선수권 대회 85세 이상 부문에서 최연장자로 출전해 우승했다. 신히로시마 TV 보도화면 캡처일본에서는 90세의 나이에도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는 보디빌더가 화제다. 올여름 구순을 맞이한 그는 최근 보디빌딩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일본 정상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히로시마 트레이닝 센터’의 관장 가나자와 토시스케(90)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일본 마스터즈 선수권 대회 85세 이상 부문에서 최연장자로 출전해 우승했다.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가나자와는 신히로시마 TV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이란 나이가 들어서도 참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90세가 되어서야 또 배운다”며 “인생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계속 달려왔기에 19번째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4년 88세 당시 ‘90세까지 현역 유지’를 목표로 내걸었던 그는 이제는 목표를 93세로 올려 잡았다. 가나자와는 “93세까지 현역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세계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
90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보디빌더 가나자와 토시스케(90). 지난달 30일 열린 일본 마스터즈 선수권 대회 85세 이상 부문에서 최연장자로 출전해 우승했다. 히로시마TV뉴스 보도화면 캡처18차례 ‘일본 정상’…젊음 유지 비결은가나자와는 20세 때 몸을 단련하기 위해 시작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계기로 보디빌딩에 입문했다. 이 길만 약 70년을 걸어온 것이다.
가나자와는 자신이 지금까지 현역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로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 50세 때부터 쌀밥과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 낫토를 중심으로 한 정갈한 일식을 먹어왔다. 최근에는 블루베리도 먹고 있다.
가나자와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피가 되고 근육을 만든다”며 “근본이 건강해야 하기에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루베리를 챙겨 먹는 가나자와의 모습. 가나자와는 자신이 지금까지 현역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로 식습관을 꼽았다. 신히로시마 TV 보도화면 캡처하루 2시간씩 훈련에 매진하는 것도 젊음의 비결이다. 가나자와는 부위별로 요일을 나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피로하게 만듦으로써 단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나자와는 식단과 운동 외에도 “중요한 것은 계속해 나가는 ‘신념’”이라며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닝 센터 회원들도 가나자와를 보며 큰 자극을 받는다. 78세의 한 회원은 “가나자와의 건강 비결은 운동과 식사도 있지만, 체육관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비결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