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 폐쇄 이후 이번에는 틱톡 계정을 개설했다.
고영욱은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별다른 설명 없이 틱톡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외투와 모자를 착용한 고영욱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고영욱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4년 8월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를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다는 취지로 밝혔다.
그러나 채널은 개설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폐쇄됐다. 당시 유튜브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널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이 앞으로 다른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고영욱은 당시 엑스에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냐”며 삭제 조치에 불만을 표시했고, 이후 이의신청도 제기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3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을 명한 원심도 그대로 확정했다.
당시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폭행이나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형기를 마친 뒤 2015년 출소했다.
유튜브 활동이 차단된 뒤 별다른 대중 활동을 하지 않던 고영욱이 이번에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계정을 개설하면서 다시 온라인 활동에 나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