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추석 민심 중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민생’이라며, 경제 회복이 국민 삶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정책위 의장은 오늘(27일)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동안 무겁게 들은 말씀은 역시 민생”이라며 “외형적 경제 지표가 좋아졌지만, 삶의 현장은 녹록지 않다. 장바구니 물가와 월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등은 경제지표 몇 개로 설명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의장은 “정기국회 국정감사의 대원칙은 ‘민생 올인’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청년과 돌봄 대책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는 당리당략보다 민생을 앞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가지 주요 추진 방향으로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필수 생활비 부담 완화 △청년 자산 형성 및 미래 준비 기회 확대 △자본시장 건전화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 △국익과 우리 기업 이익 보호 △국민 안전과 안보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 조희대 ‘재제청 거부’엔 ‘비판’…“안보 불안 부채질하는 국힘 정신 차려야”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명절 동안 시민들로부터 주요 정치 이슈에 대한 목소리도 들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와 안보 현안 등을 거론했습니다.
조 대법원장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과 만날 땐 앞에서 웃고 해외순방 가니 재제청 거부를 발표하는 것을 두고, 시민들이 ‘앞에서 웃고 바로 뒤돌아 비수를 꽂거나 뒤통수를 치는 모습이다. 대법원장답지 않다.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에 대해선 “단순한 정쟁을 넘어 음모론까지 양산하며 국민 불안을 부채질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컸다”며 “정상적 정치집단이면 안보가 불안해질 수 있는 사안을 언급한 상대방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 관련 발언에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당·정·청 ‘원팀’이 중요한데, ‘(지지층 내 쓴소리가) 지나칠 때가 있다’, ‘전체 진영을 흔들어놓는 과유불급’, ‘쓴소리가 어떤 경우엔 약효가 있지만 도가 지나치면 정말 정부에 도움이 되냐’고도 말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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