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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DMZ 지뢰 폭발’ 북 소행 증거 사라지길 기다려…외환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군의 현장조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뢰 폭발 사고, 북한군이 최근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매설한 목함 지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신속하게 상응하는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하는데도 군은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지나서야 본격 조사도 아닌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며 “그 사이 비까지 내렸으니, 증거가 온전히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50분께 육군 25사단 관할인 경기 파주 MDL 인접 지역에서 군이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도중 지뢰 추정 폭발이 2차례 발생해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사고 닷새 만인 전날(26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에 나섰지만, 국민의힘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유엔사의 신속한 현장조사 요구 등을 한국 정부가 거부하며 조사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대표는 “심지어 유엔사의 현장 조사를 우리 군이 거부했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과 이 정권은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가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불소추권을 벗어나는 외환죄에 해당한다. 탄핵은 물론 당장 구속되어 재판을 받아야 할 범죄”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군 당국을 향해 “1, 2차 폭발 지점부터 정확히 밝히기 바란다”며 “수색과 폭발 사고에 대해 언제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보고 시점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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