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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다 40배↑"…코스피200 ETF, 올해 재테크 수익률 1위

KODEX200, 6만460원→10만9285원으로 연초 대비 80.76%↑

5대 은행 정기예금 1.99%…KODEX200 수익률 40.6배

WTI 67.36%·액티브펀드 58.07%…S&P500 ETF는 11.08%

금 -2.60%·비트코인 -10.18%…채권도 3.77% 하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겪었지만 KODEX200은 80% 넘게 오르며 원유와 주식형 펀드, 해외주식 등을 크게 앞섰다.

27일 대신증권이 집계한 '자산별 재테크 수익률 분석' 자료에 따르면 'KODEX 200'은 올해 1월 2일 6만460원에서 지난 20일 기준 10만9285원으로 상승하며 80.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지난 7월 증시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코스피200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음에도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지켰다.

KODEX200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예금과 비교하면 수익률 격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KODEX200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간 수익률(1.99%)보다 40.6배 높았다.

해당 예금 수익률은 NH농협·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기준일 기본금리 평균 연 2.77%를 기준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262일간의 수익을 일할 계산한 값이다. ETF 수익률은 운용보수와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기준이다.

◆ 원유·주식형 펀드도 고수익…금·비트코인·채권은 마이너스

수익률 2위는 원유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57.41달러에서 96.08달러로 상승하며 67.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272개의 평균 수익률도 58.07%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는 같은 기간 11.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금과 비트코인, 채권은 연초 대비 하락했다.

국내 금 소매가격은 3.75g(1돈)당 88만3000원에서 86만원으로 2.60% 하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약 8만9953달러에서 8만793달러로 떨어지며 10.1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채권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79.70에서 269.15로 낮아져 3.77% 하락했다. 채권종합지수는 이자수익과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등을 반영해 채권 투자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흐름이 뚜렷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6.70원에서 1380.30원으로 4.59% 내렸고 원/엔 환율도 100엔당 922.70원에서 884.33원으로 4.16% 하락했다. 환율 하락은 같은 외화를 사는 데 필요한 원화가 줄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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