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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스케치]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미계약, 'PF 자금회수' 시험대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조감도 /사진=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제공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조감도 /사진=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제공


경기 김포시 고촌읍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의 정당계약 뒤 발생한 미계약 물량이 무순위 청약에서도 해소되지 않으면서 시행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분양수입금 유입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이 사업에 7700억원 한도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맺었다. 시공사 대우건설 공사비도 분양수입금에서 지급하는 조건인 만큼 잔여 물량 판매 기간이 길어지면 PF 원리금 상환과 공사비 지급을 위한 자금운용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정당계약 832가구 재공급, 무순위도 모집 미달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조성된 2432가구 규모 아파트다. 시행사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다. 특별공급 미달분을 포함한 일반공급 대상 2030가구에 1·2순위 1660건이 접수됐고 전용면적 84㎡C·84㎡D와 106㎡A, 122㎡ 등에서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전용 84㎡A는 전체 888가구 가운데 667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었다. 1·2순위 청약에는 694건이 접수됐지만 정당계약 이후 705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전환됐다. 단지 전체에서도 2432가구 가운데 832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다시 공급됐다.

이달 14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832가구 모집에 166건만 접수됐다. 무순위 공급 물량 가운데 666가구는 신청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무순위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84㎡A는 705가구에 119건이 접수됐다. 무순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은 이달 18일 진행됐다. 잔여 물량은 선착순 동·호 지정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 과정을 거쳐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 과정을 거쳐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분양수입금 확보 지연, PF·공사비 자금운용 장기화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개발을 위해 대주단과 총 770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맺었다. 한국신용평가가 평가한 더에이치김포의 500억원 대출도 해당 약정에 포함된 동순위 PF다. 7700억원은 대출약정 한도로 전액 실행된 대출잔액은 아니다.

시공사 대우건설 공사비 지급도 분양수입금과 연동돼 있다. 도급액은 9408억7457만원이다. 공사대금 지급조건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이다. 분양수입금 유입이 늦어지면 공사비 지급 재원을 확보하는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2009년부터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버프론트 주상복합과 별도로 산업단지 부지조성 PF도 운용 중이다. KCC건설은 산업단지 부지조성 PF에 2290억원 규모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했다. 산업단지 PF와 리버프론트의 7700억원 PF는 별도 금융이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지난해 매출은 647억원이다. 영업손실 164억원과 당기순손실 1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손실은 리버프론트 분양 이전에 발생해 올해 미계약 물량과 직접 연결할 수 없다. 다만 장기간 산업단지 개발과 주거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시행사인 만큼 리버프론트 분양수입금 확보 속도는 주상복합 사업의 자금운용 기간과 연결된다.

한국신용평가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사업 현금흐름 등을 재원으로 PF 대출 원리금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업 현금흐름으로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유동화증권 차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환재원이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차증권의 500억원 한도 사모사채 인수확약 등을 고려해 관련 신용위험과 차환발행 위험은 신용등급 수준에서 통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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