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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목적·보장 따라 다양해져
기본 사망보장 확보 수요 포함
가족 위한 고액 보장도 동반 증가 종신보험 시장이 소액 가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액 보장 수요도 동반 증가하는 양극화가 뚜렷해 지고 있다. 가입 목적과 보장 필요에 따라 종신보험의 가입액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소액·고액 수요 동반 증가
27일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주요 5개사의 가입액별 종신보험 신규계약을 보면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계약은 2024년 1521건에서 지난해 2653건으로 74.4% 증가했다. 10억원 초과 계약도 같은 기간 1만5672건에서 1만9015건으로 21.3% 늘었다.
5억원 초과 계약을 합치면 지난해 2만1668건으로 전년 1만7193건보다 26.0% 증가했다. 전체 종신보험 신규계약 증가율인 12.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고액 계약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지난해 5억원 초과 신규계약은 전체 117만2123건의 약 1.8%에 그쳤다. 반면, 1000만원 이하 계약은 25만4519건으로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기존 보유계약에서는 소액 계약의 비중이 더 높았다. 지난해 말 주요 5개사의 종신보험 보유계약 1276만8647건 가운데 가입액 1억원 이하 계약은 1218만2921건으로 95.4%에 달했다. 5000만원 이하 계약도 970만6440건으로 전체의 76.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계약에서 고액 보장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존 계약까지 보면 종신보험 시장은 여전히 소액 보장 중심"이라고 밝혔다.
■ 달라진 수요에 종신보험 다양화
종신보험은 그동안 가장의 사망 이후 남은 가족의 생활비나 자녀 교육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으로 인식돼 왔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을 중심으로 사망보험금을 크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유다.
하지만 최근에는 종신보험에 기대하는 보장 수준과 가입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본적인 사망보장을 확보하려는 수요와 가족을 위한 고액 보장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함께 나타나면서 가입액별 선택지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보험사들도 이 같은 수요 변화에 맞춰 상품 구성을 세분화하고 있다. 가입액뿐 아니라 납입기간과 납입 방식, 보장 구조 등을 다양하게 설계해 소비자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필요한 보장 수준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종신보험에서 보장하는 위험의 범위를 넓히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 이후 유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 종신보험에서 나아가 생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간병 위험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확대하는 것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보험사들도 획일적인 상품보다는 가입금액과 납입기간, 보장 구조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동시에 건강·간병 등 생존 기간에 필요한 보장으로 상품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경제
작게, 또 크게… 종신보험 가입액 '세분화'
요약
- 종신보험 시장에서 소액 가입과 함께 고액 보장 수요도 동반 증가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가입 목적과 보장 필요에 맞춰 상품 구성을 세분화하고 보장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기본 사망보장 확보 수요 포함
가족 위한 고액 보장도 동반 증가 종신보험 시장이 소액 가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액 보장 수요도 동반 증가하는 양극화가 뚜렷해 지고 있다. 가입 목적과 보장 필요에 따라 종신보험의 가입액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소액·고액 수요 동반 증가
27일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주요 5개사의 가입액별 종신보험 신규계약을 보면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계약은 2024년 1521건에서 지난해 2653건으로 74.4% 증가했다. 10억원 초과 계약도 같은 기간 1만5672건에서 1만9015건으로 21.3% 늘었다.
5억원 초과 계약을 합치면 지난해 2만1668건으로 전년 1만7193건보다 26.0% 증가했다. 전체 종신보험 신규계약 증가율인 12.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고액 계약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지난해 5억원 초과 신규계약은 전체 117만2123건의 약 1.8%에 그쳤다. 반면, 1000만원 이하 계약은 25만4519건으로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기존 보유계약에서는 소액 계약의 비중이 더 높았다. 지난해 말 주요 5개사의 종신보험 보유계약 1276만8647건 가운데 가입액 1억원 이하 계약은 1218만2921건으로 95.4%에 달했다. 5000만원 이하 계약도 970만6440건으로 전체의 76.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계약에서 고액 보장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존 계약까지 보면 종신보험 시장은 여전히 소액 보장 중심"이라고 밝혔다.
■ 달라진 수요에 종신보험 다양화
종신보험은 그동안 가장의 사망 이후 남은 가족의 생활비나 자녀 교육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으로 인식돼 왔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을 중심으로 사망보험금을 크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유다.
하지만 최근에는 종신보험에 기대하는 보장 수준과 가입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본적인 사망보장을 확보하려는 수요와 가족을 위한 고액 보장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함께 나타나면서 가입액별 선택지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보험사들도 이 같은 수요 변화에 맞춰 상품 구성을 세분화하고 있다. 가입액뿐 아니라 납입기간과 납입 방식, 보장 구조 등을 다양하게 설계해 소비자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필요한 보장 수준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종신보험에서 보장하는 위험의 범위를 넓히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 이후 유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 종신보험에서 나아가 생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간병 위험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확대하는 것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보험사들도 획일적인 상품보다는 가입금액과 납입기간, 보장 구조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동시에 건강·간병 등 생존 기간에 필요한 보장으로 상품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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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