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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심수봉 논란 후 첫 무대…"더 연구하고 도전할 것"

요약
  • 가수 김다현이 선배 가수 심수봉의 공개 비판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올라 심경을 밝혔다.
  • 심수봉은 논란 직후 실언을 인정하며 김다현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하고 위로를 전했다.
가수 김다현. / 김다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다현. / 김다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다현이 심수봉의 공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 공식 무대에 올라 심경을 밝혔다.

김다현은 26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김다현은 "추석 인사를 드리려고 친언니 진소리와 밝은 모습으로 영상을 찍어놨는데 갑작스러운 일로 올리지 못했다"며 최근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큰 힘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격려의 말씀을 귀담아 잘 듣고 앞으로 고민도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고향인 청학동을 찾았다는 김다현은 "밝고 맑은 보름달처럼 큰 가수가 되기 위해 더 연구하고 힘차게 도전해 나가야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다"고 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일 전북 진안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심수봉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뒤 김다현이 처음 대중 앞에 선 공식 일정이다.

당시 김다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심수봉은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김다현의 무대를 비판했다.

또 "앞으로 제 앞에 저 선수는 내보내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심수봉은 이튿날 사과문을 내고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이후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직접 전화해 재차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현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은 인터뷰에서 심수봉의 남편이 먼저 사과한 뒤 심수봉이 전화를 넘겨받아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훈장에 따르면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필요하다면 작사·작곡을 해서 곡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현도 이후 SNS에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고 직접 사과의 말씀과 격려,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을 잘 추스를 테니 걱정하지 말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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