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4.30% 상승
노원과 중랑구도 2%대 올라
서울 아파트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시장이 심상치 않다. 한달 상승률이 2%를 넘어선 곳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남부권 아파트 시장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13%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 대비 0.01%p 축소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외곽지역의 초강세이다. 노원구(2.32%)와 중랑구(2.20%) 등은 2% 이상 급등했다. 아울러 도봉구(1.95%), 성북구(1.93%), 강북구(1.90%), 강서구(1.75%), 구로구(1.63%) 등 중위권 이하 지역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자료 : KB부동산 실제로 강복 지역에서는 국평 20억 클럽 및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평 20억 클럽' 가입이 첫 나온 지역은 성북구와 동대문구이다. 성북구의 경우 지난 7월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가 2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종전 최고가는 16억원대이다. 강남구(-0.30%)는 하락 전환하고 주요 지역들의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강북 및 외곽지역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 남부권 주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 9월 아파트값 상승률은 1.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2% 이상 뛴 곳도 속출하고 있다. 수원 영통구의 경우 상승률이 4.30%를 기록하는 이변도 나왔다. 영통구 광교신도시의 경우 국평 최고가격이 21억을 넘어섰다.
이 외에 광명시 2.73%, 화성 병점구 2.71%, 수원 팔달구 2.51%, 용인 수지구 2.33% 등을 기록했다. 화성시 동탄구와 수원시 장안구, 군포시 등도 2% 이상 올랐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권으로 풍선효과가 더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