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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혼부부들의 결혼 초기 빚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내집 마련 문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신혼부부의 빚 부담이 얼마나 커졌나요?
[기자]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75만6천3백여쌍 가운데, 86.9%인 65만7천6백여쌍은 1,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출이 있는 이들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2024년 기준 1억7천9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값은 신혼부부들의 대출잔액 값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의미하는데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중앙값 7천778만원과 비교하면 8년 사이 130.1% 증가했습니다.
주택 매매가와 전세 가격 상승, 결혼 관련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주택 매수를 위한 소위 '영끌'이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4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3억원 이상 대출 비중은 33.2%로, 주택 미소유 16.7%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주택 소유 신혼부부의 대출액 중앙값도 2024년 2억2천824만원으로, 주택 미소유 부부보다 8천664만원 많았습니다.
[앵커]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집값이 비싼 서울에 내집 마련을 한 신혼부부 수는 크게 줄었는데요.
인구 감소와 만혼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유주택 신혼부부 규모는 통계가 작성된 2015년 8만8천500쌍에서 2024년 4만8천989쌍으로 45% 가량 감소했습니다.
보유 주택 가격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4년 기준 보유 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6억원을 초과하는 부부는 1만5천368쌍으로, 전체의 31.4%에 달했습니다.
2015년 이 비중은 5.9%였는데, 9년 사이 5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경제
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하자마자 빚더미
요약
- 2024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의 86.9%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7,900만 원으로 8년 사이 130% 이상 증가했습니다.
- 특히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의 대출 비중과 금액이 더 높았으며, 서울에 내집을 마련한 신혼부부 수는 크게 감소한 반면 보유 주택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혼부부들의 결혼 초기 빚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내집 마련 문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신혼부부의 빚 부담이 얼마나 커졌나요?
[기자]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75만6천3백여쌍 가운데, 86.9%인 65만7천6백여쌍은 1,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출이 있는 이들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2024년 기준 1억7천9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값은 신혼부부들의 대출잔액 값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의미하는데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중앙값 7천778만원과 비교하면 8년 사이 130.1% 증가했습니다.
주택 매매가와 전세 가격 상승, 결혼 관련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주택 매수를 위한 소위 '영끌'이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4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3억원 이상 대출 비중은 33.2%로, 주택 미소유 16.7%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주택 소유 신혼부부의 대출액 중앙값도 2024년 2억2천824만원으로, 주택 미소유 부부보다 8천664만원 많았습니다.
[앵커]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집값이 비싼 서울에 내집 마련을 한 신혼부부 수는 크게 줄었는데요.
인구 감소와 만혼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유주택 신혼부부 규모는 통계가 작성된 2015년 8만8천500쌍에서 2024년 4만8천989쌍으로 45% 가량 감소했습니다.
보유 주택 가격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4년 기준 보유 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6억원을 초과하는 부부는 1만5천368쌍으로, 전체의 31.4%에 달했습니다.
2015년 이 비중은 5.9%였는데, 9년 사이 5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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