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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의약품 개발기간 13개월→9.5개월 단축”

요약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 참가해 항체의약품 개발 기간을 13개월에서 9.5개월로 단축한 공정 개발 사례를 공개했다.
  • 또한 세포 배양 생산량을 2배로 높인 자체 플랫폼 기술 등을 소개하며 전주기 위탁 개발·생산(CDMO) 역량을 알렸다.
美 BPI서 공정 개발 사례 공개
세포 배양 생산량도 2배로 높여
9년 연속 참가…전주기 역량 소개

 이태희 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장(상무)이 23일(현지시간)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태희 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장(상무)이 23일(현지시간)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개발기간을 기존 13개월에서 9.5개월로 줄인 공정 개발 사례를 공개했다.

세포 배양 과정에서 의약품 생산량을 높인 기술도 소개하며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지원하는 역량을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6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50여 개 기업과 전문가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9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태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여러 표적을 동시에 겨냥하는 항체의약품에 맞춰 개발·생산 공정을 설계한 사례를 발표했다. 제조와 품질관리 과정을 함께 설계해 개발기간을 기존 13개월에서 9.5개월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김영희 세포주개발그룹장은 의약품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품질과 효능을 함께 관리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소정 배양공정개발그룹장은 자체 플랫폼 ‘에스텐시파이’를 적용해 세포를 더 촘촘하게 배양하고, 배양액에서 얻는 의약품의 양을 두 배로 늘린 사례를 공개했다.

함께 열린 세포·유전자치료제 행사에서는 유전자치료제의 품질을 확인하는 방법도 발표했다. 가르시아 아비게일 AAV기술그룹장은 치료 유전자를 운반하는 바이러스 입자에 유전자가 제대로 담겼는지 측정하는 분석법을 소개했다. 이는 생산된 입자 가운데 치료 유전자를 담은 입자의 비율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위탁연구부터 위탁개발, 위탁생산까지 이어지는 역량을 선보였다”며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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