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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쇼크에 ‘삼전닉스’ 5%대 폭락…코스피 6900선 붕괴

요약
  •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반도체 대장주의 동반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며 6900선이 무너졌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폭락을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하락 코스피 하락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반도체 대장주의 동반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며 6900선 밑으로 밀려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18포인트(2.70%) 내린 6889.74에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7065.9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낙폭을 크게 키우며 6889.68까지 밀린 끝에 6900선마저 내줬다.

미국 9월 종합 PMI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 국채 입찰 부진이 겹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21%까지 치솟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조226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 역시 1조174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은 2조6054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반도체 투톱은 일제히 폭락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43% 급락한 27만원에 장을 종료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5.05% 떨어진 176만8000원에 문을 닫았다.

SK스퀘어(-7.56%), 삼성전기(-0.53%)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6%),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2.49%), KB금융(0.58%), 삼성생명(0.51%)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이란 관계에서 완화적 신호가 나타났지만 미국채 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한하며 긍정적 요인을 상쇄했다”며 “미·중 정상회담은 무역갈등의 근본적 해소보다는 단기적인 갈등 재확대 우려를 낮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9.29%), 건강관리장비및서비스(6.21%), 에너지장비및서비스(4.90%), 전기제품(3.03%), 화학(2.96%) 등이 상승했다. 반면 가정용품(-18.25%), 반도체와반도체장비(-5.21%), 복합기업(-3.70%), 전기장비(-2.15%), 창업투자(-1.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25%) 오른 846.58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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