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도쿄에 33일째 비 옵니다" "와‥" 기막힌 진행자 '탄식'


오늘 아침 일본 뉴스.

도쿄 오다이바 외부에서 날씨 소식을 전합니다.

도쿄에 한 달 넘게, 가장 오랜 기간 비가 왔다는 소식을 알리자 진행자들이 탄식합니다.?

[후지TV 뉴스]
"자, 하라다 씨, 오늘도 새벽녘에 도쿄는 비가 관측되어, 이로써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33일 연속 강수를 기록했습니다."

"와, 벌써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것도 놀랍고, 오늘 내릴 비도 걱정이네요"

새벽 5시 첫 중계 때 비는 보이지 않았는데 날이 밝고 다시 연결하자 어김없이 비가 내려, 취재진은 우산을 쓰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후지TV 뉴스]
"네, 이곳 오다이바는 조금씩 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예보를 살펴보겠습니다."

33일 연속 강수, 이런 역대급 기록은 일본에 가을 장마전선이 오랜 기간 머물고 있는데다, 지속적으로 발생한 태풍들이 이 전선에 습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나고야와 아이치현 일대에도 연신 비가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는 상황.

도쿄 바로 옆 지바현에는 연신 감당할 수 없는 비가 내려 복구도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26호 태풍 수리개가 또 접근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오키나와 동쪽을 지나고 있는 수리개에게서 태풍의 눈이 관측됩니다.

당초 예상보다 강해진 이 태풍은 최대 풍속이 시속 159km를 넘는 강도 4 세력까지 발달했다가 지금은 기세가 조금 줄어든 강도 3의 세력으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1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낸 직전 태풍 두쥐안 보다는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인 만큼 적은 비에도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일본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간토 지역의 경우 이번 주 금요일 이후에나 비교적 쾌청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