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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효과…공장 쉬는 제조업 심리는 하락, ‘명절 특수’ 非제조업은↑

요약
  •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와 파업 등의 영향으로 9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 제조업 CBSI는 100 아래로 떨어졌으나, 명절 특수와 야외 활동 증가로 비제조업 CBSI는 상승했다.
한국은행 9월 기업심리지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1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1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와 일부 기업 노동조합 파업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의 ‘9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모든 산업의 기업심리지수(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전월보다 0.5포인트 내려간 99.1이었다. CBSI는 6월에 하락했다가 반도체 호황 등의 영향으로 7·8월 연속 상승해 지난달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9월 들어 다시 내려갔다.

CBSI는 기업 심리와 관련한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 지표다. 장기 평균(2003~2025년)을 100으로 삼아 100을 넘으면 낙관적, 못 미치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진행됐고 전국 3163개 기업이 응답했다.

제조업 CBSI는 전월 103.8보다 4.3포인트 하락한 99.5를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갔다. 제품 재고가 지수를 1.8포인트 끌어내렸고 신규 수주와 생산도 각각 1.0포인트·0.6포인트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용민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중동 전쟁 장기화 및 일부 완성차 업체의 부분 파업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제조업 CBSI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명절 특수에 비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98.9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99.6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은은 “명절 특수, 선선한 날씨로 인한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비제조업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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