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서밋 리저브’ 우선 출시…1억1490만원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지프가 배기량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출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판매한다.
지프는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처음 등장한 이후 전 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판매된 지프의 대표 프리미엄 SUV다. 이번 신형은 309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3열 7인승 구조를 갖췄으며 최대 2395ℓ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3.6ℓ V6 엔진 대신 2.0ℓ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난류 제트 점화(TJI)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5% 높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31% 향상된 45.89㎏·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7.9㎞로 기존 모델보다 0.2㎞/ℓ 개선됐다. 배기량이 3.6ℓ에서 2.0ℓ로 낮아지면서 자동차세 부담도 줄었다.
오프로드 성능을 위한 사양도 갖췄다. 쿼드라-트랙 II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e-LSD를 적용했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지상고를 조절하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과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셀렉-터레인 시스템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19개 스피커로 구성된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T맵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전 좌석에는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1열 열선·통풍 및 파워 마사지 시트와 3열 50대50 파워 폴딩 시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최상위 트림인 ‘서밋 리저브’를 국내에 우선 출시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490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안락함을 모두 갖춘 신형 모델을 한국 고객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희소성과 소유 가치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