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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머니] 은행, 30분 늦게 문 연다…은행장 인선 레이스 시작

요약
  • 내년 4월부터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로 변경되며, 금요일에는 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된다.
  • 한편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5대 금융그룹 은행장의 차기 인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앵커]

오늘 하루 돈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

퇴근길머니, 오늘도 경제금융부 이다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먼저 시황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코스피가 추석 연휴 이후 7,000선에 안착하나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오늘도 상승세로 전환하지는 못한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0.27% 하락해 6,800선을 유지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코스닥은 0.38%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코스피 표정이 좋지 않았네요.

가상자산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가상자산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횡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자정보다 0.29% 오르며 1억 1,300만원대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0.17%, 엑스알피도 0.35% 소폭 올랐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가상자산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동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은 가상자산 상승을 뒷받침하며 버티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앵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9시 30분 개점" 입니다.

앞으로 은행들이 30분 늦게 문을 열기로 했죠.

[기자]

네, 은행 점포가 문 여는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내년 4월부터는 오전 9시가 아니라 9시 30분에 문을 엽니다.

문을 닫는 시간은 오후 4시로 유지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금요일에는 '라스트콜'이라는 고객마감제도가 새로 생기는데요.

마치 음식점의 '라스트오더'처럼 영업시간 종료 30분 전부터 고객을 더 받지 않는 제도를 도입하는 겁니다.

이번 변화는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사용자 측이 교섭을 통해 타결한 내용입니다.

오전 9시에 개점을 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그보다 일찍 출근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요즘은 온라인으로 은행 업무를 해결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는 점도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현재 합의안이 그대로 운영되면, 내년 4월부터는 고객들이 영업점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로, 금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만나보죠.

"레이스 본격화" 이제 추석 연휴도 다 지나고 정말 연말로 들어섰는데요.

금융권의 연말 관심사는 각 금융그룹의 차기 은행장이 누가 될 거냐죠.

[기자]

네, 각 금융그룹의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장, 이렇게 5대 은행장의 임기가 다가오는 12월 31일에 끝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는 5대 행장 중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현재 두 번째 임기를 끝내가는 상태이고요.

나머지 4명은 올해 말 첫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이제 9월도 하루 남겨두고 있고, 연말까지 단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입니다.

신한의 경우, 9월에서 10월 사이 후보군을 정하고, 11월에서 12월쯤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진행해서 12월 중하순쯤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곳들도 진행 속도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에 관전 포인트는 뭔가요?

[기자]

첫 번째로는 역시 각 은행장의 연임 여부입니다.

연임이나 재연임을 하게 될지, 아니면 세대 교체가 이루어질지가 금융권의 뜨거운 관심사입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번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 은행이 얼마나 참여해서 목소리를 낼지입니다.

지주가 후보를 추려서 추천하고, 은행이 검증하는 게 기본 틀인데요.

이 틀 안에서 은행 자체의 후보 발굴이나 평가 참여를 확대하는 움직임이 이전보다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승계 절차를 개선하라고 메시지를 낸 것과 맞닿아 있는 현상인데요.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은행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발굴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최근에 권한을 넓혔고요.

우리금융도 이번 승계 과정에서 은행 임추위에 상시후보군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의견을 반영하면서 역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내일 있을 주요 일정 정리해볼까요.

[기자]

국내에서는 8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가 나옵니다.

국내 경제의 흐름을 개괄하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담겨 있을 예정입니다.

또 지난달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공개되는데요.

지난 7월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가 온전히 반영되는 지표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새벽 미국에서는 오픈AI의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가 열립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에도 나서는데요.

AI 업계의 향후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로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퇴근길 머니' 이다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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