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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키이우 중심부의 정부와 외교기관 건물이 잇따라 피격되며 이 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최고 수준의 종합 학술 연구기관인 국립아카데미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사람들은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구조를 기다립니다.
러시아의 제트추진 드론이 떨어지면서 최소 1명이 숨졌습니다.
[이호르 말체우스키/국립아카데미 원장 : "건물 안에 있었습니다.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창문 난간에 기댔죠."]
키이우 도심의 한 병원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대낮 갑작스런 공격에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솔로미야 바친스카/학생 : "화장실로 급히 대피했는데 문을 닫을 수도 없었어요. 창문이 깨지면서 파편이 여기저기 튀었어요."]
지난 5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국가보안국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공격받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명문대 타라스 셰우첸코 국립대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키이우 도심 중심부는 정부와 외교기관 밀집 지역으로 러시아 공격이 많지 않았던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여겨졌던 곳마저 피해가 이어지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키이우 시장 : "러시아가 우리의 고향에 많은 드론을 보내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사회 전체를 우울한 분위기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한 매체는 러시아가 발사한 제트추진 드론이 지난 6월 350대에서 지난달 2,800대로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막을 수 있는 방공망 재원이 부족하다며 동맹국에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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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전지대 사라진 키이우…도심 정부·외교 시설 잇단 피격
요약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의 정부 및 외교 시설과 연구기관 등이 러시아의 잇따른 드론 공격을 받아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도심마저 피격되면서 키이우에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키이우 중심부의 정부와 외교기관 건물이 잇따라 피격되며 이 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최고 수준의 종합 학술 연구기관인 국립아카데미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사람들은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구조를 기다립니다.
러시아의 제트추진 드론이 떨어지면서 최소 1명이 숨졌습니다.
[이호르 말체우스키/국립아카데미 원장 : "건물 안에 있었습니다.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창문 난간에 기댔죠."]
키이우 도심의 한 병원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대낮 갑작스런 공격에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솔로미야 바친스카/학생 : "화장실로 급히 대피했는데 문을 닫을 수도 없었어요. 창문이 깨지면서 파편이 여기저기 튀었어요."]
지난 5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국가보안국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공격받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명문대 타라스 셰우첸코 국립대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키이우 도심 중심부는 정부와 외교기관 밀집 지역으로 러시아 공격이 많지 않았던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여겨졌던 곳마저 피해가 이어지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키이우 시장 : "러시아가 우리의 고향에 많은 드론을 보내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사회 전체를 우울한 분위기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한 매체는 러시아가 발사한 제트추진 드론이 지난 6월 350대에서 지난달 2,800대로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막을 수 있는 방공망 재원이 부족하다며 동맹국에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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