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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또 살 수 있겠구나”... 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전한 뭉클한 일상

요약
  •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과정과 완치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털어놓았다.
  • 그는 6개월마다 검사를 받으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전했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세상에 알린 후 겪었던 주위의 시선과 고통스러웠던 치료 과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29일 공개된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깊은 속내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미선이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진짜 다 나았냐고 묻는다”며 주변의 안부 인사를 언급했다.

이에 박미선은 가장 곤란한 질문으로 ‘이제 완치되신 거죠?’라는 말을 꼽으며 “사실 완치가 아니라 계속 검사하면서 관리를 잘해야 되는 것이다. 그저 ‘건강해졌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암 환자’라는 사회적 프레임에 갇혀 겪는 답답함도 토로했다.

박미선은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조심한다고 해도 ‘이거 하면 안 된다, 저러면 안 된다’ 하며 혼날 때가 있다”면서도 “아프신 분들이 나를 보고 ‘나도 운동하고 열심히 하면 건강해질 수 있겠구나’ 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겠단 생각에 더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수치는 아프기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면서도 “6개월에 한 번씩 뼈 검사와 전신 스캔을 하는데, 컨디션이 좋아도 막상 결과를 들으러 갈 때는 떨린다. ‘감사합니다. 6개월 또 살 수 있겠구나’ 하며 삶을 연장해 가는 것”이라며 매 순간 긴장 속에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24년 2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2025년 8월 유방암 초기 진단 사실이 알려졌고 같은 해 11월 방송을 통해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직접 투병 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1년 동안의 고된 항암 치료와 폐렴 등 위기를 극복한 그는 지난 6월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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