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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 1.3%↓…소비·투자까지 석달 만에 ‘트리플 감소’

요약
  • 8월 국내 전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하며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소매판매도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8월 국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트리플 감소는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 지수는 118.7(2020년=100)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중동전쟁 여파로 지난 4월(-0.5%)과 5월(-0.4%) 감소했다가 6월(2.6%)에는 반등했지만, 7월(-0.1%)과 8월(-1.3%)에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4.8% 줄었다. 기계장비(3.1%)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8% 줄며 7월(-2.6%)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4.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4.7%), 전문·과학·기술(2.3%) 등의 호조로 0.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9.5% 감소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는 투자가 늘었지만, 선박 및 항공기 투자 감소로 운송장비(-32.8%)에서 감소한 영향이 컸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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