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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며 재차 유화의 손짓을 보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상당한 핵 능력을 갖고 있다며, 또다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워싱턴에서 정영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AI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오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때는 제가 아닌 다른 대통령들이 있었고 그들은 북한의 핵 개발을 막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제 친구이기도 한 김정은 말입니다. 제 친구예요."
전임 대통령들이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핵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북한에 57개의 강력한 핵무기가 있다고 공개한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는 핵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핵, 꽤 큰 규모의 핵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 능력을 가지고 있죠"
다만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김 위원장은 괜찮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하루 전 유엔 연설에서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는 결코 되돌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상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요구대로 북한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재차 내놓은 것입니다.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결과문에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라진 데 이어서, 연내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에 거듭 유화의 손짓을 보내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자신의 북미정상회담 제안에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애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또다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취재 유미선]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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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김정은에 또 유화 손짓…"내 친구"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며 그가 상당한 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 이는 연내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며 유화의 손짓을 보내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며 재차 유화의 손짓을 보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상당한 핵 능력을 갖고 있다며, 또다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워싱턴에서 정영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AI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오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때는 제가 아닌 다른 대통령들이 있었고 그들은 북한의 핵 개발을 막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제 친구이기도 한 김정은 말입니다. 제 친구예요."
전임 대통령들이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핵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북한에 57개의 강력한 핵무기가 있다고 공개한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는 핵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핵, 꽤 큰 규모의 핵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 능력을 가지고 있죠"
다만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김 위원장은 괜찮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하루 전 유엔 연설에서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는 결코 되돌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상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요구대로 북한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재차 내놓은 것입니다.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결과문에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라진 데 이어서, 연내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에 거듭 유화의 손짓을 보내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자신의 북미정상회담 제안에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애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또다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취재 유미선]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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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도널드 트럼프김정은북한 핵보유북미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