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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 막는 삼성 이어폰 나왔다…갤럭시탭·스마트태그도 공개

요약
  • 삼성전자가 귀를 막지 않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과 포토샵이 기본 탑재된 '갤럭시탭S12 시리즈', 아이폰 호환을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공개했다.
  • 갤럭시탭과 스마트태그는 이달 7일에, 버즈 온은 27일에 국내 출시된다.
삼성전자, 태블릿·이어폰·스마트태그 공개
탭·태그 7일 출시…버즈 온은 29만9000원
태블릿엔 포토샵…태그는 아이폰 호환 지원
갤럭시 버즈 온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온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귀를 막지 않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처음 선보였다. 태블릿에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포토샵을 기본 탑재하고, 소지품 위치를 찾는 스마트태그는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버즈 온'과 '갤럭시탭S12 시리즈',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공개했다. 갤럭시탭S12 시리즈와 스마트태그3는 오는 7일, 버즈 온은 27일 국내에 출시한다.귀에 걸치는 버즈 온…음성으로 AI 호출 갤럭시 버즈 온/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온/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가볍게 걸쳐 쓰는 클립형 이어폰이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 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귀를 막지 않아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귀 형태를 분석해 스피커와 배터리 위치를 조정하고, 귀에 닿는 면적을 넓혀 압력을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음향 기능은 귀를 막지 않는 구조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음역대를 보강하는 트윈부스트 스피커와 외부 환경에 맞춰 음량을 바꾸는 자동 음량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소리가 밖으로 새는 것을 줄이는 누음 저감 기술도 넣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5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음악에 집중할 때는 귀를 막는 커널형 갤럭시버즈를, 야외에서 달리는 등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 때는 클립형 버즈 온을 사용할 수 있다.

통화할 때는 마이크 3개와 골전도 기반 진동 센서로 사용자 음성을 감지하고 배경 소음을 줄인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하면 음성으로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할 수 있다. 이어폰 뒷면을 길게 누른 채 말하면 메모를 녹음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동작으로 전화를 받거나 끊는 기능도 제공한다.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갤럭시탭S12, 포토샵 기본 탑재 갤럭시탭S12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탭S12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탭S12 시리즈는 14.6형 화면의 울트라와 12.6형 화면의 플러스 두 모델로 구성했다. 울트라는 전작과 같은 5.1㎜ 두께를 유지했다. 플러스는 갤럭시탭S10+의 12.4형보다 화면을 키웠다. 두 제품 모두 최대 밝기 1600니트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S펜을 기본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울트라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전작보다 약 61%,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각각 약 19%, 17% 향상됐다. 동영상 재생 기준 배터리 사용 시간은 울트라가 최대 23시간, 플러스가 최대 21시간이다. 두 모델 모두 45W 충전을 지원하며 완전 충전까지 약 95분이 걸린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을 기본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화면과 S펜에 맞춘 인터페이스로 이미지 편집과 드로잉을 지원하며, 포토샵 모바일 프리미엄을 4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화면을 최대 세 영역으로 나눠 강의 영상을 보면서 필기하거나 AI에 질문할 수도 있다. '노트 어시스트'는 작성한 필기를 요약하고, 삼성 브라우저의 AI 기능은 여러 탭의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이며 5G·와이파이 모델로 판매한다. 메모리와 저장용량 등 사양에 따라 울트라는 189만9700~301만8400원, 플러스는 154만9900~206만9100원이다. 7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인도·일본 등에 출시한다.스마트태그3, 아이폰에서도 위치 확인 갤럭시 스마트태그3.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3.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열쇠와 가방 등 소지품이나 반려동물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전작보다 부피는 약 35%, 무게는 약 33% 줄였다. 시리즈 최초로 iOS 기기와의 호환을 지원해 아이폰에서도 태그 위치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주변 탐색에는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술을 도입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최대 60m 거리에서 태그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하고, 가까워지면 초광대역(UWB) 기술로 더 정밀하게 찾는 방식이다. 채널 사운딩을 활용한 방향·거리 안내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 갤럭시 S26 울트라·플러스에서 지원한다.

태그가 지정한 구역에 들어오거나 벗어나면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긴 뒤 태그의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교체형 동전 배터리 1개로 일반 사용 환경에서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790일간 작동한다.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나오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부사장은 "사용자들은 여행 가방뿐 아니라 일상의 소지품과 반려동물의 위치까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원해왔다"며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이 같은 다양한 사용성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았고 강력한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를 통해 정교한 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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