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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대통령과 뉴욕서 2000억불 대미투자 시작 합의”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뉴욕에서 만나 2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대미 투자 및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협력에 합의했다고 직접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밝힌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는 원전 건설, 알래스카 LNG 사업, 가스화력발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뉴욕에서 만나 이번 투자에 합의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발표 행사를 마친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뉴욕에서 한국의 이 대통령을 만났다”며 “우리는 미국에 대한 2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 대통령과 9월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백악관은 두 정상이 조선 협력 등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고만 밝혔으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합의도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이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대해선 “미국과 한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시작(commence working together)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이는 한미 양국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에 담긴 ‘검토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표현과 온도차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알래스카주의 막대한 자원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국 가스 인프라를 구축하며, 훌륭한 미국 노동자들이 이를 건설하게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선 “우리는 한국의 투자 약속을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와 수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발전 용량을 확대할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들”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밝힌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12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원전 8기 건설, 500억달러 규모 알래스카 LNG 사업, 220억달러 규모 텍사스 가스화력발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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